지름대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민 차곡차곡 모은 소규모의 저금으로 학기 시작 전 여행을 가야할지,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을 사야할지 고민 중이다. 나는 돈을 계획적으로 쓰는 타입은 절대 아니다. 사고 싶은 게 있더라도 정말 '사야겠다!!!!'라는 느낌이 정확하게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삘이 오면 고민없이 바로 지른다. 원래는 살 예정이 없었던 물건이더라도 처음 보는 순간 소유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오면 역시 고민없이 바로. 사실 그렇게 순간순간 지를 수 있는 이유는, 소유에 대한 욕구가 전혀 없을 때는 극도록 돈을 쓰지 않는 소비습관 때문-_- 결국 내가 계획적으로 저금을 하는 건 아닌데, 그냥 통장 신경 안쓰고 살다보면 어느새 돈이 쌓여있다...;;;;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원할 때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자금이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