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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기분이 좀 괜찮은 날 하하 기분이 좀 괜찮아서 오후 시간을 본격 시작하기 전에 요즘 생각했던 걸 간단하게 기록. 1. 리서치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 하루 동안 어떤 일이 있었고, 누굴 만났고, 무슨 얘기를 했고, 무엇을 읽고, 썼고, 생각했고, 앞으로 발전시킬 점은 무엇인지 뭐 등등 나름대로의 포맷을 만들어서 꼼꼼하게는 아니더라도 각각의 섹션에 한 문장 이상씩 쓰고 있다. 읽은 건 엑셀 파일에 리스트를 만들고. 다이어리를 쓰니 매일매일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 좋음. 세워봤자 그대로 안된다는 건 알지만 어쨌든 안 세우는 것보단 나으니까. 아직까진 만족. 포맷은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2. 멘붕에 가까워질때마다 주위에서 누군가가 뿅하고 나타나서 힘을 준다.. 더보기
정신을 바짝 영어가 모국어인 아가들도 새벽 6시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리딩을 한다는데난 도대체 무엇인가..... 밤 시간을 이 따위로 아주 효율적으로 쓰지도 못할거면 진짜 기를 쓰고 새벽에 일어나서운동하고 빡세게 리딩하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더보기
힘겨운 한 주 후기 - 네, 힘겨운 한 주가 끝났으니 또 썰을 풀어봅시다. 요즘 제가 집착하고 있는 것은 Digital Researcher가 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Digital Researcher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인터넷, 컴퓨터 프로그램 등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연구에 적극 활용하는 연구자~!! 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인터넷 소사이어티, ICT, 커뮤니케이션 .. 등에 관심이 너무나 넘쳐나서요. 이 관심을 이젠 연구에 활용해 보려고 기를 쓰고 있네요. 악 머리아파 ㅜㅜㅜ!!!!! 그런데 처음이라 기를 쓰고 있는거지 제 생각엔 박사 이상의 과정을 밟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나름의 소프트웨어나 툴 등을 사용하고 계실 듯 하네요. 이런 거에 집착하게 된 이유는... 점점 모이는 정보의 양이.. 더보기
최근 의식 속 부스러기들 1 너무 오랫동안 글을 안 쓴 거 같아서 오늘은 한 번 글쓰기 버튼을 눌러봤다. 요즘은 그냥 집-도서관-운동으로 이루어진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다. 처음에는 도서관에 가서 앉아 있어도 100 중 20 정도 밖에 공부/집중이 안 됐는데 이제는 한 60 정도까진 올라온 것 같다. 사실 그 정도까지 올라온 것도 내 노력에 의한 건 아니고 할 일이 많아지다보니 그렇게 해야만 해서 그렇게 된 것 뿐이다. 읽을 게 많다보니 처음엔 매일 같이 가지고 다니던 랩탑도 집에 팽개쳐두고 다니고 학교에선 A4 뭉텅이들만 눈 앞에 있어서 자연히 그저 읽는 것 밖에 하지 않게 된다. (물론 가끔 애니팡은 한다.) 그런데도 여기에선 이상하게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간다. 하루에 하는 일은 정말 먹고, 자고, 씻고, 공부하고, 운동하는 것.. 더보기
두 번째 미팅 후기 - 그리스식 발음 & 억양으로 그레이트 스타트 라고 외쳐주셨다. 파일을 보내고 나서 미팅 전까지 조마조마 하던 마음이 그 두 단어를 듣자 더 조마조마해졌다. 오늘 깨질 생각 하고 있었는데 잘 했다 하니까 우와 교수님 초반이라 나이스하게 해주시는건가? 진짜 잘 한 거 맞나? 이제 다음 미팅까진 뭘 더 해야 하지? 하는 생각에 미친듯이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댔다. 다행히도 심혈을 기울였는지 아닌지 티가 안나는 것처럼 보이던 테이블들을 교수님은 맘에 들어하셨고 대신 표에 집약된 정보나 리소스들을 좀 문장으로 풀어써보라고 하셨다. 사실 그렇게 해야되는 거 알고 는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했어요 ㅜㅜ 라고 말하진 못하고 속으로만 ㅋㅋ 그리고 미팅 전에 교수님이 함 읽어봐 라고 던져주신 아티클을 읽고 느낀 나름의 .. 더보기
나는 생활자가 아니다 지금은 학기 초라 앞으로의 학업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덕션 기간이고.. 10월 초부터 진짜 학기가 시작된다. 지도교수님도 만났고 벌써부터 Literature Review를 짧게라도 가지고 오라고 하시니... 참 아름다운 분이다. 네. 그렇게 생각해야죠. 이런저런 이야기 전에 잠깐 지도교수님과의 미팅을 기록하자면 1. 생각보다 이것저것 질문을 깊게 하셔서 멘붕이 옴2. 콩글리시 및 비문으로 막 떠듬3. 교수님 표정이 ㅡㅡ 이렇게 되었다가, 정말 친절하시게도 "그러니까 니 말은 이렇다는 거지?" 라고 정리해서 얘기해주심 (다행 ㅜㅜ) 4. 그러나 영어 수업 들을 수 있음 들으라고 하심 5. 왜 이 학교를 선택했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딴데서는 석사부터 다시 하라고하는데 여기서는 Phd 오퍼 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