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은 절대로 곱지않다. 사실 누구보다도 관대하고 친절할 때도 있으나 그 기복이 매우 극심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이고 괴팍해진다. 곱지않은 성정과 뜬금없는 괴팍함으로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괴롭히느니 차라리 혼자 지내는 것이 내게 남아있는 일말의 사회적 책임을 발휘하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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