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온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지막밤 오늘은 드디어(?)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 길다면 긴 과정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짧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9월 학기를 위해 3월부터 정신없이 준비해서 5월에 최종 오퍼 받고 8월 초에 비자를 받아 8월 중순에 출국을 하게 되었으니,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1. 원래 느지막히 내년 즈음 지원할 계획이었으니까 교수님의 강력한 압력에 못이겨 급히 준비할 수 밖에 없었고 2. 늘 닥쳐서 일을 처리하는 내 성격 때문인 것도 있고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운이 좋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러니 난 그저 모든 게 다 감사할 따름이고 그만큼 앞으로 더 정신차리고 지분하게 실력을 쌓아 그 운에 보답하는 수 밖에 없다. 최종오퍼를 받았을 때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