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와 나에게로 되돌아 온다. 내 머리 속에는 나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깊게 자리잡고 있는 탓인지 어떤 그지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다른 사람을 잘 탓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아예 그렇지 않은 건 아니지만 ㅡㅡ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게 되면 언제나 결론은 '내 탓이오'.
2. 그런데 나 혼자 결론을 '내 탓이오'라고 내리게 되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 문제가 될 경우가 있다. '내 탓' 이라고 말하는 건 혼자 스스로를 다독일 때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를 종종 접했기 때문에 내 책임과 잘못이 아닐 경우에는 분명히 '아닙니다' 라고 말할 줄도 알아야 된다.
내 책임과 잘못을 인정한다고 해서 사회에서 '당신 참 관대하군요' 라고 이해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이다.
오히려 좌천이나 안 당하면 다행일까. 그러니 최선은 언제나 솔직하게 인정할 것은 솔직하게 인정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줄 아는 용기를 가지는 것.
3.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 중 어떤 사람들은 몇날며칠 식음을 전폐하고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잠에 들지도 못하고 끊임없이 자기 비하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고 들었다.
그런데 난 왜 이렇게 고기가 땡길까. 너무 쉽게 나 스스로를 인정해 버린 탓일까. 스트레스를 육식으로 풀고 내가 해야만 하는 일들에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 것 밖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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