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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the US

새 보세요 꽃 보세요 나비 보세요

남편 한국어가 늘기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한국어로 말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참 좋아하는 순간은 산책하다가 이것저것 좀 보라고 하는 순간들이다

조용히 같이 걷다가 새 보세요 꽃 보세요 나비 보세요 너무 예뻐요 하면서 아름다운 순간들을 나와, 그것도 내 모국어인 한국어로 공유하려고 할 때 가끔은 너무 벅차올라서 눈물이 글썽할 때도 있다

앞으로도 계속계속 행복하게 잘 살자

요즘은 비행기 보세요 도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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