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심사를 위한 교수와의 첫 미팅을 무사히 패스..
마이너한 수정사항을 네다섯개 정도 지적 받았으나 전반적으로 아주 맘에 드신다고 함.
처음에는 지도교수와 같이 연구를 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
요즘에 와서야 서로의 관점이 잘 맞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어떤건지 몇 마디 안 해도
확 파악하는 .. 관계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생기면서 그저 '아, 이게 이런 거구나..' 싶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서로 관점이 다른 부분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지만,
아직까진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그 쪽도 공유하고
어떻게 답을 찾아갈지 얘기하고 그 길을 닦아가는 과정이 매우 의미있게 느껴진다.
이번 주말까지 지적사항들을 수정하고,
다음 주에는 드디어 세컨 지도교수와 첫 미팅을 한다 하하..
그 다음에 또 수정, 그리고 제출, 그리고 틈틈히 미팅, 그리고 진짜 심사.
세컨은 깐깐하고 지적질 심한 사람으로 악명(?)이 높아서 어찌될 지 모르겠으나,
쫄지 말고 잘 해봐야지 ㅜㅜ
쫄지마 쫄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