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학습의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배운 것, 또는 깨달은 것을 실천하기 어려워 한다.
그렇게 하고는 싶지만, 그냥 지금이 편하고 익숙하니까.
아니면 그것들을 버리기 아쉬워서.
아니면 사실은 그렇게 하기 싫어서.
분명히 잘못됐음, 그리고 절대적으로 좋지만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그렇게 하고 싶은 건
내 욕망이 비뚤어졌다거나,
내 학습능력이 딸리다거나,
그냥 그렇게 하고싶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깨달은 사실을 실천하기 위해 너무나 애썼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내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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