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rowing Pains

나, 그리고 너



나를 사랑하는 것


이 살아가는 모든 이유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거, 맞죠?" 라고 묻길래 

자신있게 

"네" 라고 대답했더니, 


"그런 면이 그 누군가를 지치게 한 건 아닐까요. 나는 나 자신을 완전히 채울 수도 완전히 비울 수도 있거든요..." 라는 말을 들어버렸다. 



나는 나를 사랑해왔던 게 아니라 나만을 사랑한 건 아닐까. 

매일매일이 괴로움과 모순으로 가득찬 나 자신을 더 이상 바라볼 수 없어. 

'Growing Pai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09.08.23
커피  (0) 2009.08.18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0) 2009.08.13
행운의 여신 난 너의 지니야 꿈이야 지니야  (6) 2009.08.05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 드 보통  (2)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