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것
이 살아가는 모든 이유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거, 맞죠?" 라고 묻길래
자신있게
"네" 라고 대답했더니,
"그런 면이 그 누군가를 지치게 한 건 아닐까요. 나는 나 자신을 완전히 채울 수도 완전히 비울 수도 있거든요..." 라는 말을 들어버렸다.
나는 나를 사랑해왔던 게 아니라 나만을 사랑한 건 아닐까.
매일매일이 괴로움과 모순으로 가득찬 나 자신을 더 이상 바라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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