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n the UK

9월 중순까지의 집밥

원래는 9월 말까지 모았다가 한 번에 올릴 생각이었는데... 오티 왔다가 시간이 붕 뜨는 바람에 잠시 포스팅을 하겠습니당.

중간에 런던에 다녀왔기 때문에 해먹은 밥이 완전 많지는 않습니다. 런던 다녀온 후 식욕 돋아서 돼지처럼 먹다가 건강식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해 보았으나 잘 되었는지 모르겠음... 중간에 빅맥세트도 한 번 먹음 흑흑


어느 날의 아점. 베이컨, 브로콜리, 파프리카, 치즈를 듬뿍듬뿍 넣은 오믈렛. 속을 넘 많이 넣어서 안 닫힘 ㅇㅇ. 여기 온 후부터 오믈렛의 세계에 완전 빠져들고 있음. 오믈렛느님은 옳습니다!




itistory-photo-2



치킨티카 맛살라! 그냥 재료를 볶다가 소스를 붓고 좀 끓이면 완성되는, 마치 카레처럼 간단하지만 맛있는 요리. 소스병에 4인분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오픈하면 무조건 다 써야된다고 써 있어서 네 번 연속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무식하다고 슬리피데빌 님께 혼났네여 ㅋㅋㅋㅋ 한 병 여러 번에 나눠먹어도 아무도 뭐라 안 한다며....ㅋㅋㅋ



itistory-photo-3



이리저리 막 구도를 바꿔봄. 베이컨 넣은 김치볶음밥...!! 혼자 먹다보니 반찬을 여러 개 늘어놓기보다 원 플레이트로 한 끼 때울 수 있는 음식들을 주로 하게 되더군요. 한국에서야 밖에서 사먹기라도 하지.. 영국은 집에서 해먹는 거랑 사먹는 거의 가격 차이가 꽤 있음 ㅜㅜ 먹고는 살아야 되니까여.



itistory-photo-4



빅맥세트 먹은 다음 날의 회개식. 닭가슴살 구이, 더운 야채모듬, 가지구이



itistory-photo-5




이것도 일종의 회개식. 찐 고구마, 토마토 볶음, 바나나.



itistory-photo-6



가끔 쌀도 먹어줘야됨! 닭가슴살,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계란 볶음밥. 중국 음식의 맛을 알게된 후부터는 토마토를 자꾸 볶아먹게 되었음. 생으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itistory-photo-7




너트맛 뮤즐리 + 바나나. 조단스 뮤즐리 완전 중독적임.



itistory-photo-8




토마토, 가지, 브로콜리 볶음. 쌀 없이 야채만 뎁혀 먹음. 냠냠냠



itistory-photo-9



어제 저녁. 닭가슴살 넣은 김치볶음밥.
한국에선 잘 몰랐는데 김치 꺼낸 날이면 하루 종일 김치냄새가 온 집안에.... ㅋㅋㅋㅋ 그래도 안 먹을 순 없다 ㅋㅋ


뭐.... 대충 잘 먹고 있네요. 곧 잠들어 있는 오븐도 사용해 보겠습니다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Life in the U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생활자가 아니다  (4) 2012.09.25
시작시작  (3) 2012.09.17
영국 도착하자마자 병원 실려간 사연  (4) 2012.09.02
8월 마지막 주 집밥  (2) 2012.08.31
Manchester Pride - The Gay Village in Manchester  (2)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