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를 차근차근 늘려가며 하나하나 이야기를 듣고 정리하면서 너무 많이 배운다. 대가를 제공하는 것이 없으니, 아직 보잘 것 없는 내가 조심스럽게 보내는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 주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면 그저 말할 수 없이 감동하고 고마운 마음만 가득하다.
내가 몰랐던 훌륭한 분들이 너무나도 많았구나- 를 깨닫고 배우면서 더욱 겸손해져야겠다, 그리고 앞으로 나는 어떤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기획력만 있고 실행력이 없다며 늘 생각만 하고 앉아 있었던 건 어쩌면 게으름을 빙자한 핑계가 아니었을까. 조금씩 조금씩 정말 실천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은 쓸모없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 이 과정이 실행력을 키우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아주 많이 조급해지지는 않으려고 한다.
초짜인 제게 온 마음으로 응답해 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늘 보내드리는 메일에 감사하다고 두세번씩 말하지만 왠지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혼자서 또 이렇게... ㅎㅎㅎ
얼른 차곡차곡 모이고 있는 데이터를 예쁘게 다듬어 세상에 짠 하고 내보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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