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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ing Pains

에고그램



뭐, 요즘엔 별로 생각이 없다. 고민할 거리들은 있지만, 굳이 생각하고 싶지 않달까..
그저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주의. 

언제부턴가 별로 그다지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일들이 술술 잘 풀려서 그런가.. 그게 정말 잘 풀리고 있는 건지는 또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가 이런 날 보면서 재수없어!!! 라고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난 원래 좀 자아가 강하고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는 편이니까, 어쩌면 꽤 노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바라볼 때 "넌 이것보다 더 할수 있는 인간인데 왜 이정도야 ㅉㅉ"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뿐일수도 있다. 

그래도 한 학기 동안 일이든 공부든 둘 다 열심히는 해보려고 한 까닭은 물론 재미있었기 때문도 있지만, 다른 한 쪽에서 잘 풀리지 않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거라도 좀 잘 해보자, 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었던 듯 하다. 그래서, 지금은? 

잘 모르겠다.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는건가?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중요한 선택, 그리고 결정의 순간이 온다. 원래는 이런 것들에 망설이지 않는 타입이었는데, 언젠가 동생이 "그래도 잘 생각해. 누난 좀 충동적인 면이 있어서-" 라고 말한 이후로, 정말인가? 하고 나를 뒤돌아보게 되었고, 왠지 그 때부터 순간적인 감정으로 뭐든 결정을 내리면 후회하게 될 것만 같아 자꾸만 지체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섕퀴 다 너 때문잉!!!)물론 난 아무리 망설여도 남들보단 빠른 편이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 선택과 결정에 큰 시간을 들이지 않는 까닭은 바로, 수륙양용, 자유자재 타입이어서가 아닐까 (우하하하하하하하 ^^^^^^) 사실 A를 선택하거나 B를 선택하거나 상관없이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있고, 그 선택에 따라 열려지는 기회에 맞춰서 또 다른 결정을 하면 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어디든 장단점은 있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내가 망설이고 있는 이건 뭔가 중요한 거지만.... 어쨌든 나름의 길이 열릴 거라는 게 내 생각이라는 거지.. 참고로 파란색은 내 코멘트.


BBAAB
수륙양용, 자유자재 타입

▷ 성격
'일이 아니라면 가정이 있으니까', '가정이 아니라면 취미가 있잖아'라는 식으로 마음의 초점을 사정에 따라 차례로 이동시킬 줄 아는 타입입니다.-> 맞는 듯. 소심하긴 하지만 의외로 큰 일에는 담담한(?) 편. 언제든지 선택의 폭은 넓다고 생각한다. 
좋게 말하자면 융통성이 있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변덕스럽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 읭?? 어쨌든 마음에 신축성이 있기 때문에 커다란 실패를 겪고 일시적으로 낙담을 해도 바로 다시 일어서는, 정말 부러운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 난 그렇게 낙천적인 인간은 아닌데... 성격이 좋다기보다 자신감이 지나쳐서인듯 ㅋㅋ
그럼 어떻게 그런 일들이 가능할까요? 이성이 매우 높고 감정이 풍부하며 평소 흥미의 범위도 넓다는 것이 그이유입니다. '사는 보람은 사방에 널려있다' 라는 주의입니다. 스트레스에도 강해 항상 천지만물을 맛볼 수 있는 타입입니다. -> 요즘 내가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증명할래.... 그치만 세상 모든 거에 관심이 지대하다는 건 부정할 수가 없어 ㅜㅜ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이런 상대방에 어울릴만한 장점이나 기량이 당신에게 없다면 이 사람의 마음은 금새 어디론가 날아가 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좋고 나쁨을 단정 지을 수 없는 타입입니다. -> 수련하시오. 

거래처(고객)-상대는 계산이 빠를 팔방 미인입니다. 방심은 결코 금물. -> 내가 웃고 있어도 머리 속으론 별별각을 다... 

상사-상대방은 무엇이든 파악하고 있는 빈틈없는 타입이므로 자신에 대한 평가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회사 밖에서의 교제라면 되도록 상사의 뜻에 따라주는 편이 좋습니다. 관계를 친밀하게 해두는 편이 좋을 상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무서운 상사 스타일 아닐까? 앞에서는 기를 북돋아 주지만 사실은 너의 약점-_-? 까지도 난 다 파악하고 있어... 단지 그게 크게 드러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뿐.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동료, 부하직원-무엇이든 해내는 타입이지만 지나치게 힘을 북돋아주면 간단히 둥지를 떠나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술을 가르치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 난 뭔가 내가 성장하도록 도와줄수 있는 사람이 좋앙 

테스트는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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