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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the UK

생활 잡담 - 새해이기도 하고..


새해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냥 이런 저런 생활 잡담을 조금 늘어놓아볼까한다. 내일부터 학기가 시작이고 또 오전 수업이고!!! 그래봤자 11시지만 그것도 나에게는 부담 ... 인지라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자야만 하지만 내일 오후 데드라인인 에세이를 일찌감치 제출해 놓고 잠 못 들며 다음 에세이는 쳐다보지도 않은 채 잉여잉여 거리고 있다. 


작년만 해도 새해 따위가 뭐.. 이제 더 이상 새롭지 않아! 라며 별다른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지 않았는데 그게 그래서인지 어쩌다 영국에 와 있고.. 공부를 계속 하고 있고... 게다가 멘붕까지 거듭되고 있고.. 하여 멘붕을 막기 위한 소박한 레졸루션을 몇 개 생각해 보았다. 


1. 식단-운동 일지 쓰기 


운동은 계속 하는데 생활이 계획적으로 돌아가지 않다보니 운동도 점점 빼먹고 밥도 아무거나 먹고 과자도 먹고 초콜렛도 먹고 콜라도 먹는다 요즘엔 ㅋ. 그게 너무너무너무 짜증이 나... 캬오 물론 짜증의 근원은 원하지 않는 식단을 생각과 의지없이 그냥 먹고 운동도 대충하는데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살은 늘어나는 것에 있다. 퓨 


우선 주로 할 운동은 


아침엔 줄넘기 - 최대 5천개 

저녁엔 근력운동 및 유산소 - 1시간~1시간 반

그리고 자전거를 드디어 살 예정. 


식단도 당분간 빡세게 조절하던 때로 다시 돌아가자.. 운동 열심히하고 건강해져서 크로스핏도 하고 언젠간 PT 자격증도 손에 넣을 수 있기를!!! 


-> 식단과 운동일지를 엑셀로 작성하겠음. 


2. 리서치 다이어리 쓰기 


역시 멘붕을 막고 규칙적인 삶을 위해 나름 생각해 본 방안이다. 리서치 다이어리를 쓴다는 사람은 많은데 다들 방법이 다르고 공개하지 않는 사람도 많고 뭐... 별 거 아닌 경우도 있고 하지만, 난 매일매일 읽는 글들의 종류, 주제, 양, implication을 아주 간략하게라도 정리하고 싶다. 


그냥 자기 만족을 위한 거임. 매일매일 공부 컨디션이 어땠는지 체크도 하고, 좀 공부량이 부족한 것 같은 날에는 그 다음날 또는 주말에 보충하기 위한 객관적인 채찍질의 동기를 만들어 놓기 위한 자아반성의 장치이기도 하고.. 


3. 영어 공부 


젭알.. 아.. 영어.. 젭알....... 교수한테 너 영어 쓰레기 라는 말은 이제 제발 그만 듣고 시푸... 하 ㅜㅜ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도 나의 불성실함과 무계획성에서 오는 것임이 분명하다... 퓨 


단어 - 새로운 단어 매일 최소 5개 이상 

문법 - 1장 이상 

이것도 기록을 합시다. 우선 영어는 정말정말 소박하게 시작 ... ㅜㅜ 


이 행위들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1. 계획적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

2. 꾸준한 공부, 나만의 클리어한 view 갖기

3. 1년차 리뷰의 성공적인 패스 


정도이고 진짜 생활잡담으로 넘어가자면 ㅋㅋㅋ 


쓰려고 했더니 졸림. 다음 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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