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중라이딩 그리고 falling down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자전거를 끌고 부평도서관으로 향했다. 필요한 책이 있었는데 인천 시내에 있는 도서관 중 그 곳에 밖에 그 책이 없었던 것! 부평도서관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길에 대한 내 타고난 감각을 믿고 그냥 무조건 달렸다. 탁월한 내 길찾기 능력 덕분에 한 번도 길을 잘못들지 않고 부평도서관에 도착할 수 있었다! ㅋㅋ걸린 시간은 약 40분. 차로 갔을 때의 시간에 비하면 약 3배는 더 걸린 셈이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했을 경우를 생각하면 오래 걸린 편은 아니다. 그렇게 상큼하게 도서관에 도착하여 약 다섯 시까지 논문작성에 힘을 다하였다.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문을 닫는다는 말에 바깥을 바라보니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중!(젠장젠장젠장) 제주도에서도 비 올 때는 한.. 더보기
일본, 시민사회 요즘따라 배우다 포기해버리고 말았던 일본어에 자꾸만 관심이 간다. 지금까지 외국어에 대한 내 관심은 거의 흥미, 재미 위주 였다면 이번에는 좀 다르다. 일본어가 재미있어 보여서 혹은 꼭 필요한 것 같아서 배우고 싶은 것보다 아시아 내에서 일본의 시민사회 움직임이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구체적이고, 확실히 앞서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고, 독특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인조이 재팬을 통해서 관심있는 단체들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는 있지만, 으..., 물론 그것만으로도 대충의 내용은 파악할 수 있지만, 한계점이 있을 것 같아 완전한 수단으로 일본어를 배워보고 싶은 것이다. 영어가 통하지 않는 단체들도 종종 있고...... 물론 일본에서 그것들을 직접 공부하고 계속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직접 배울 것.. 더보기
평화 PEACE... 평화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느끼게 해준, 9.11을 기리며 그린 타일들. 어려운 이야기, 평화. 더보기
번지점프를 하다-의 그 곳, 갈음이 갈음이를 처음 간 건 고3 겨울, 그러니까 아마도 2003년 12월에서 2004년 2월 사이일 것이다. 번지점프를 하다 중에서 늦은 밤 키가 큰 소나무 사이 모래 밭에서 쇼스타코비치 왈츠2의 흥얼거림에 맞춰 두근두근한 왈츠를 추는 장면을 보고, 저 곳에 가보고야 말겠다고 결심한 후 약 1년 후, 결국 어딘지 찾아내 가고 만 것. 처음 간 겨울 갈음이는 고요함과 깨끗함 그 자체였다. 운이 좋게도 바다에는 박하와 나, 단 둘 밖에 없었고 우리는 바다 끝에서 끝까지 걸어 다니며 중간중간 보이는 바다생물(-_-)의 정체에 신기해하며 그 시간을 즐겼던 것으로 기억한다. 거의 처음 타보는 시골버스와 아무도 없는 조용한 바다는 막 지친 수능을 끝낸 우리에게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음이 분명하다. 두 번째로 간 것은 2.. 더보기
이사 네이버 블로그에서의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했었는데, 쓰다보니 방문자 유입 기록이나 댓글에 댓글달기 등등 사용하기도 편하고 (물론 아직 스킨은 무리입니다..) 해서, 본 블로그에 있는 잡다한 내용들도 정리할 겸, 아예 티스토리로 옮겨오려고 합니다. 네이버에서 꽤 오랫동안 블로그를 써 왔는데 왠지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글 중 여행 그리고 모의유엔 등 외부활동과 관련되어 있는 글은 이쪽으로 약간씩 수정을 거쳐 옮겨오고, 그 외의 글들은 삭제하거나 아예 비공개로 돌릴 생각입니다. 사실 여행관련 포스트도 꽤 될 것 같아서 벌써부터 약간 막막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조금 더 알찬 블로그를 꾸며볼까 하는 마음으로, 이런 다짐도 쓰지 않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