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노트를 찾다가 약 5년 전의 메모를 발견했다. 어쩌면 6년 전 일수도. 아무튼 필드워크에서 돌아와서 한참을 집에서 나오지 않으면서 지내다가 다시 학교를 열심히 가보자 결심하고 쓴 메모인 듯.
그 때에 비해서 딱히 달라진 것은 없다.
일기는 매일 쓰지 않고 있으며,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지도 않는다.
그나마 규칙적으로 공부와 운동은 하고 있다.
일일 계획표는 최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때도 계획표를 만들고 싶어했다.
인터넷은 지금도 줄이고 싶은데 쉽지 않다.
먼저 연락하는 습관 역시.... 없다.
몇년 전에 다짐한 것들인데도 그 동안 발전한 부분이 크게 없었고, 아직도 비슷한 다짐들을 한다.
사람들은 자라는 것이 맞을까? 아마 사람들은 자라더라도 나는 자라지 않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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