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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 후 알게 된 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올해 여름 가족여행을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 한 번은 우리 엄마 아빠랑 한 번은 남편 엄마랑 다녀옴. 두 번의 여행 다 뭔가 다르지만 재미있었고 다들 맛있는 것도 먹고 바람도 쐬고 기분 좋게 쉬다 와서 좋았다. 바다에서 온 몸과 얼굴이 완전 어둡게 타버려서 최소 1년 간의 미백을 위한 요양기간이 필요할 듯 하지만, 그래도 즐거웠으니 됐다. 쨍쨍한 햇빛 아래에서 일주일 내내 수영했는데 안 타길 바라는 것도 염치 없는 일이다. 아무튼, 가족들과 이런 저런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알게 된 점이 있는데, 난 생각보다 가족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20대 때는 부모로부터 도망쳐서 혼자 살아보려고 꽤나 애썼고 (그래봤자 부모 및 동생의 도움 없이는 살아 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결혼 전 까지는 부.. 더보기
스물아홉, 문득. 그리고 서른. - 교수는 주지도 않은 데드라인을... 셀프 데드라인을 맞추겠다고 난리친 결과 밤을 새버렸다. 또 다시 밤낮이 바뀌겠구나, 젠장.. 빨리 자려고 했는데 오늘 갑자기 떠오른 노래가 있어서 그만. 3호선 버터플라이의 스물아홉 문득. 아마도 내가 스무살 때 즈음 많이 들었었을 거 같은데 가사처럼 진짜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다. 이 노래를 들을 때 내게 스물 아홉은 꽤 먼 나이였을텐데 말이다. 어느 날 갑자기 뒤를 돌아봤어 글쎄 난 또 이렇게 멀리 왔네 여전엔 뛰었었지, 아주 빠르게지금은 난 더 빨리 걸을 수 있어 첫 M.T.때 춤추던 너 시간은 아무런 말없이 지금도 쏜살같이 가네거짓말처럼 온 만큼을 더 가면 음- 난 거의 예순 살 음- 하지만 난 좋아 알 것 같아 난 말해주고 싶어, 나에게그 동안 너 수.. 더보기
도니도니도니도니!!! 도니오빠가 드디어 가는군요 !!!!! 여자친구 공개했을 땐 그저 그러려니 .... 했는데, 막상 결혼발표가 나오니 왜 내 마음이 허전하고 적적하고 외롭고................... ..... 이제 그는 다른 여자의 남자 ... ㅠㅠ 하드에 고이고이 모셔온 짤방 풉니다 ... 흑흑 제가 얼마나 님을 좋아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일거예여 .............. 스크롤 압박 (약간?) 있어요 은근 수트빨 잘 받는 도니 나비넥타이와 귀여운 눈빛이 압권 .... 웃는도니!!! 잘 웃는 남자가 무조건 최고 ㅠㅠㅠㅠ!!!! 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