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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그지같은 몸뚱아리 요즘 좀 몸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서. 그리고 저번에 동생이랑 같이 케틀벨 운동을 빡세게 했는데 괜찮길래 요 며칠 다시 웨이트를 열심히 했다. 아니나 다를까 찾아온 현기증 ㅎㅎㅎ 실신의 전조가 아닐거야 아닐거야 라고 다독이며 운동을 몇 번 반복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실신의 전조인 거...... ㅋㅋㅋ 그래서 결국 프리웨이트 말고 머신웨이트랑 새로 등록한 짐에는 TRX가 있어서 그걸로 운동을 대체했다. 그리고 나서 러닝 4키로 - 30분에 주파. 프리웨이트는 안되나보다. 이제. 진짜로 ㅎㅎㅎ 너 안되는 거 알면서 왜 자꾸 프리웨이트 고집하니? 라고 물으신다면, 프리웨이트가 아무래도 몸에 중력을 바로 가하는 거라 근육이 수축-이완하는 느낌이 더 직접적으로 오고 그래서 더 운동이 되는 느낌이랄까? 예를 .. 더보기
정신을 바짝 영어가 모국어인 아가들도 새벽 6시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리딩을 한다는데난 도대체 무엇인가..... 밤 시간을 이 따위로 아주 효율적으로 쓰지도 못할거면 진짜 기를 쓰고 새벽에 일어나서운동하고 빡세게 리딩하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더보기
최근 의식 속 부스러기들 1 너무 오랫동안 글을 안 쓴 거 같아서 오늘은 한 번 글쓰기 버튼을 눌러봤다. 요즘은 그냥 집-도서관-운동으로 이루어진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다. 처음에는 도서관에 가서 앉아 있어도 100 중 20 정도 밖에 공부/집중이 안 됐는데 이제는 한 60 정도까진 올라온 것 같다. 사실 그 정도까지 올라온 것도 내 노력에 의한 건 아니고 할 일이 많아지다보니 그렇게 해야만 해서 그렇게 된 것 뿐이다. 읽을 게 많다보니 처음엔 매일 같이 가지고 다니던 랩탑도 집에 팽개쳐두고 다니고 학교에선 A4 뭉텅이들만 눈 앞에 있어서 자연히 그저 읽는 것 밖에 하지 않게 된다. (물론 가끔 애니팡은 한다.) 그런데도 여기에선 이상하게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간다. 하루에 하는 일은 정말 먹고, 자고, 씻고, 공부하고, 운동하는 것.. 더보기
두 번째 미팅 후기 - 그리스식 발음 & 억양으로 그레이트 스타트 라고 외쳐주셨다. 파일을 보내고 나서 미팅 전까지 조마조마 하던 마음이 그 두 단어를 듣자 더 조마조마해졌다. 오늘 깨질 생각 하고 있었는데 잘 했다 하니까 우와 교수님 초반이라 나이스하게 해주시는건가? 진짜 잘 한 거 맞나? 이제 다음 미팅까진 뭘 더 해야 하지? 하는 생각에 미친듯이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댔다. 다행히도 심혈을 기울였는지 아닌지 티가 안나는 것처럼 보이던 테이블들을 교수님은 맘에 들어하셨고 대신 표에 집약된 정보나 리소스들을 좀 문장으로 풀어써보라고 하셨다. 사실 그렇게 해야되는 거 알고 는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했어요 ㅜㅜ 라고 말하진 못하고 속으로만 ㅋㅋ 그리고 미팅 전에 교수님이 함 읽어봐 라고 던져주신 아티클을 읽고 느낀 나름의 .. 더보기
운동으로 나태함과 짜증스러움 극복하기 확실히 생리 중에는 식이에 대한 감각이 둔해진다. 그 전까지는 잘 관리를 하다가도 생리만 시작되면 혹은 전후 2-3일까지 포함해서 내가 뭘 먹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도 없고 그냥 땡기는 대로 아구아구 쳐묵쳐묵을 하게 되는 것. 이번 주기에는 다리를 다쳤다는 변명하에 더더욱 움직이지 않았고 운동도 전혀 가지 못했다. 그렇게 된지 딱 일주일이 되자마자 또 위기감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 인생은 위기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 일주일에 적어도 3일 이상 운동하고 식이관리를 약 5개월 이상 지속하다보니, 지금처럼 몸과 마음이 늘어지는 시기도 오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운동을 못했다는 사실과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분별없이 흡입했다는 사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나태해졌다는 사실에 짜증이 난다. 이 짜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