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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생활잡담 다음호 어제 예고한대로 생활잡담 다음호 를 써보기로 한다. 사실 지금은 학교..고 다음 주 수요일 마감인 에세이를 쓰기 위해 앉아는 있으나 집중이 정말 안되고 찌라시 기사들만 찾아 읽고 있는 관계로 차라리 블로깅을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음. ㅇㅇ. - 오늘은 공포의 개학일이었다. 수업시간에 인스트럭터가 너네 앞으로 발표할 조를 좀 알아서 짜보라고 하는데 아이들아 왜 나에게 눈빛을 보내는 거니...... 애들이 자꾸 날 쳐다보면서 같이 조 하자는 신호를 보내서 매우매우 의아했다. 차라리 '우리 조 할래?' 였으면 마음이 매우 편했을텐데, '나 너네 조 해도 돼...??' 라는 느낌이라 매우 부담스러웠지만 어쨌든 그런 아이들 3명을 모아 조를 만들었다. 원래 나까지 5명이었는데 인스트럭터가 최대 4명으로 구성.. 더보기
한 게 뭐 있다고 - 어린이 채널 보는 게 영어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토요일 아침부터 카툰보고 있는데 Arthur랑 Pet Squad 이거 재밌다 ㅋㅋ 안 그래도 시리 ㅅㄲ 때문에 ㅡㅡ ㅈㄴ 영어에 좌절감 느끼고 있었는데 Arthur 보면서 내 영어는 진짜 유딩? 초딩? 수준이구나 ㅋㅋㅋ 를 다시금 느끼고 있당.. 고급 영어는 언제쯤 사용할 수 있는걸까? 내 공부 주제에 대한 건 그래두 꽤 말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분야, 그리고 생활 영어는 진짜 쓰레기임을 매일매일 느끼면서 그런데도 공부하지 않는 나 때문에 미칠 거 같다. 어쩌겠나.. 매일매일 Arthur 나 보고 Pet Squad 나 보고 어린이 채널 보면서 유아기 때 배웠어야 할 영어 단어나 표현을 쪼끔이라도 쉽고 자연스럽게 배워봐야지. 근데 어쨌든 재밌네요. 재.. 더보기
정신을 바짝 영어가 모국어인 아가들도 새벽 6시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리딩을 한다는데난 도대체 무엇인가..... 밤 시간을 이 따위로 아주 효율적으로 쓰지도 못할거면 진짜 기를 쓰고 새벽에 일어나서운동하고 빡세게 리딩하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더보기
그냥 생활 잡담 - 다음 주에 데드라인이 걸려있는 게 세 가지나 된다. 1. 철학 수업 그룹 프레젠테이션 2. 리터러쳐 리뷰 초안 (최대 2천 자) 3.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에세이 (최대 5천 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1번은 대충 준비는 거의 다 된 거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헷갈리고 있는 중이고 2번은 지금까지 지도교수님하고 한 작업들을 쪼끔 수정해서 내면 될 듯 하고 3번은... 역시 대충 완성되어 있지만, 하루 이틀 빡세게 밤 새서 마무리 해야될 것 같고. 1번을 위해 오늘은 팀원들과 모여 오늘 하루를 온전히 보냈으나 여전히 우리는 멘붕 중.. 영국에 와서 재미있는 점은! 영국 애들도 가끔씩은!! 특히 박사과정 중에는!! 영어로 된 리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건데.. 사실 내가 한국어로 철학.. 더보기
너네 집에 가서 같이 영화 보자 사실 이 사건은 약 일주일 전 쯤 있었던 일인데, 이제서야 조금 시간도 쪼끔 있고 객관적으로 쓰기에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이 들어 기록해 본다. 학교 생활이 시작되자마자 친하게 된 파키스탄 아저씨가 있었다. 처음에 같은 전공자끼리 만나는 모임에서 같은 조가 되어서 잠깐 얘기를 했는데 그 땐 진짜 찌질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난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 의미는 내가 외모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해서 아예 친해질 가능성을 접어두진 않는다는 의미다. 아무튼 아저씨는 눈썹이 갈매기처럼 하나로 이어져있고 담배를 폈으며 무척이나 외소하셨다. 갈매기 눈썹이야... 한국에선 보기 힘든 거니까 생소하지만 그러려니... 했고 담배 피는 건 내 남.. 더보기
두 번째 미팅 후기 - 그리스식 발음 & 억양으로 그레이트 스타트 라고 외쳐주셨다. 파일을 보내고 나서 미팅 전까지 조마조마 하던 마음이 그 두 단어를 듣자 더 조마조마해졌다. 오늘 깨질 생각 하고 있었는데 잘 했다 하니까 우와 교수님 초반이라 나이스하게 해주시는건가? 진짜 잘 한 거 맞나? 이제 다음 미팅까진 뭘 더 해야 하지? 하는 생각에 미친듯이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댔다. 다행히도 심혈을 기울였는지 아닌지 티가 안나는 것처럼 보이던 테이블들을 교수님은 맘에 들어하셨고 대신 표에 집약된 정보나 리소스들을 좀 문장으로 풀어써보라고 하셨다. 사실 그렇게 해야되는 거 알고 는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했어요 ㅜㅜ 라고 말하진 못하고 속으로만 ㅋㅋ 그리고 미팅 전에 교수님이 함 읽어봐 라고 던져주신 아티클을 읽고 느낀 나름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