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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

'토리'방문 + 행간 집들이 아.. 오늘은 닥치고 열숙하려고 했는데.. 며칠 동안 열심히 일기를 쓰다보니 손가락이 근질근질 거리네요 ㅋㅋ 이래서 습관이 무서운 건가봐. 오늘 전 오후 4시경 기상. 밥을 아구아구 먹고.. 뒹굴뒹굴 거리고 있던 중, 행간 집들이와 토리에 방문하라는 전화를 각각 수신합니다. 숙제도 해야하고 씻기도 싫고 또 졸리고...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세수만 하고 집에서 입고 있던 옷 그대로 입고 가기로 결정 ㅋㅋㅋㅋㅋ 우선 집 앞에 있는 토리부터 들립니다. 토리는 숙대 앞(파리바게트 옆!)에 자리잡은 인문사회/기독교/신학 전문 중고서점 입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공정무역가게 - 얼굴있는거래의 사장님께서 토리의 출자자이자 운영자로 계셔서 자주 방문하고는 해요. 오늘의 행사는 토리가 문을 연지도 몇개월 됐고.. 정기회.. 더보기
만행과 함께하는 액션포럼 - 1. 제대로 배우고 싶다 첫번째 액션포럼이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만행에서 확인하세요. 더보기
~ 누군가에게 사진을 보내줄 일이 있어서 찾아보니 .... 쓸만한 사진이 너무나 없다 -_- 활동적인 사진이면 좋고 해상도가 높은 사진을 보내달라는데 .. 활동적이면 .... 또 너무 오바를 떨어서 안 예쁘고 마음에 들면 ... 또 너무 예쁜척을 해서 안 활동적이고 주위에 사진 찍는 이들이 별로 없어서 항상 누군가를 찍어주기만 하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진 사례가 거의 없다 ... 가르치면서라도 내 마음에 드는 내 사진을 찍게하거나 얻어내고 싶은데 이런 건 또 타고난 감각인지라 그것도 힘들다는 게 문제 이게 내 팔자려니 -_- 쩝 그저께부터 인간이 또 ㅂㅅ이 되고 말았는데 ... 목을 또 삐끗하여 회전이 불가능한 상태 황사 때문인지 피곤함 때문인지 목구멍이 갈라져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태 어제 발표 때 ".. 더보기
내 안에 잠재하고 있던 욕망이 표면으로 솟구칠 때, 호모 에로스 - 고미숙 그리고 루쉰의 편지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 고미숙, 그리고 루쉰의 편지 만행에 부는 고미숙, 그리고 연애 관련 독서 트렌드에 저항하지 못하고(OTL) 선택한 호모 에로스. 게다가 샘솟는 "어른연애"에 대한 갈증을 이기지 못한 탓도 크다. 여기서 어른연애란 대상에 연연해 하지도, 휘둘리지도 않고 자기자신을 오롯이 세우고 서로 인정하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능력이 되는 배포가 큰 관계. 어렸을 때의 연애는 그만큼 열정이 있기도 했으나, 질투, 불안함, 외로움, 두려움, 이별에 대한 걱정 등등 많고 많은, 정신과 신체에 해로운 감정들 역시 함께 존재했다. 사랑과 연애는 행복해야 한다. 즐거워야 한다. 그런 성숙한 연애를 하고 싶은 나의 감정이 담긴 언어가 바로 "어른 연애"다. 힘들여 번 돈 여기저기 아무 어른들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