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당벌레 어렸을 때, 무당벌레를 무지무지 좋아했었더랬다. 그래봤자 지금도 좋아하지만- 무당벌레의 알록달록한 색깔과 단아해보이는 땡땡이들. 그리고 반질반질한 날개에 꽤나 매료되어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무당벌레를 지하철에서 만났다. 그 무당벌레는 지하철 안을 계속 배회하다가 바로 내 앞쪽에 있던 형광등 속으로 숨어버렸다. 어쩌다가 지하철 안에 들어왔지.. 죽을지도 모르는데 쟤는 왜 저기로 들어가.. 꺼내서 날려줄까- 온갖 생각을 다 하면서도, 빛에 비친 그의 날개는 왜 그렇게도 예뻐보였는지. 하루종일 무당벌레 생각으로 가득가득가득가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