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 아침의 Begin Again 비긴 어게인을 보고 왜인지 마음이 풍성해져서 행복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한 복잡미묘한 기분이다. 비긴 어게인은 정말 오랜만에 극장을 뜨기 아쉬워지는 영화였는데, 다들 그랬는지 일요일 오전 좌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대부분 엔딩 크레딧이 전부 올라갈 때까지 그대로 앉아있었다. 좋았던 포인트가 몇 군데 있었는데, 우선은 음악... 영화를 보기전에 ost를 먼저 다 듣고 갔는데 영상과 스토리가 합쳐지니 더 멋있는 음악으로 다가왔다. 역시 가장 좋았던 건, 타이틀 곡인 Adam Levine의 Lost Stars. Keira Knightley 가 부른 버전은 뭔가 행복하고 안정적인 상황에서 나오는 노래였다면, Adam 버전은 이미 너무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되어 버린 상태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애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