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들은 모두 착하고 모두 잘났다. 나는 원래 이래도 응응 저래도 응응 하는 사람이었어서 한 때는 별명이 부처이기도 했다. 보통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이나 사건이 있어도 나는 위 아 더 월드 라는 기조하에 그들을 최대한 이해하려 애쓰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다. 사람은 모두 다 착하다. 그냥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뿐이다. 그런 내가... 박사를 시작하고 나서는 종종 싫어하는- 싫어지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런 사실을 깨닫는 나를 보게 되는 순간의 나도 싫다. 예전에 몇 번 포스팅한 적 있긴 한데 처음에는 주로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외국애들을 싫어하기 시작했고 그 다음으로는 한국사람들도 싫어지기 시작했다. 휴. 여기서의 한국 사회는 한국에서의 한국 사회보다 협소하니 당연히 더 서로 부딪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