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라는 태그 안씀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라카미 하루키 - Sleep 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접 영어로 썼다는 - 단순한 소문이었던 것일까. 일어 to 영어 번역본밖에 구할 수 없었다. - The Elephant Vanishes라는 단편집에 Sleep이라는 글이 있다. 치과의사인 남편과 결혼해 아들이 있는 평범한 여성의 이야기였는데, 한가지 평범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밤이건 낮이건 잠에 들 수 없다는 것이다. 밤이면 남편이 잠들 때까지 자는 척을 하면서 기다렸다가, 비로소 남편이 잠들고 나면 거실로 나와 브랜디 한 잔과 함께 안나 카레리나를 읽거나 밖으로 드라이브를 가기도 한다. 처음에는 잠이 오지 않는 것과 전혀 피곤해지지 않는 것에 걱정하던 그녀는, 점점 그것에 익숙해지게 되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나름 만족하게 된다. 그녀에 따르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