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Cosmetic Girls, 다녀왔습니다. 예고한대로 오형근 님의 사진전 Cosmetic Girls에 다녀왔습니다. 애초에 Cosmetic Girls에 가고자 했던 이유는 작가의 인터뷰 중 "우리나라는 여성이 힘든 사회입니다. 지나칠 정도로 아저씨 본위의 사회죠. 아줌마들에게선 전형성이 읽힙니다. 꽃무늬 스카프, 눈썹 문신, 진주목걸이 등의 코드가 있고, 보험 아줌마, 요구르트 아줌마, 시장 아줌마 등 금방 알아볼 수 있는 전형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남편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줌마들한테서 보이는 불안함은 그런 얇은 정체성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소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을 한번 더 보세요. 제가 여성을 건드리는 것은 우리나라가 아저씨, 오빠의 나라임을 이야기하려는 겁니다." 라는 부분을 읽고, 뭔지 모를 동감을 느껴서 였던 것 같습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