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ing Pains 썸네일형 리스트형 - 내 안에 나도 모르던 내 모습을 그것도 타지에서 발견하게 되면서 이래도 되나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나만 이러는 거 아닐까 한 없이 생각에 고민을 거듭. 혼자 끙끙댄다고 좋아질 건 없겠지.내일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 더보기 사회화 나름 사회화된 INPT라 자부하며 살고 있는데 갑자기 사회화가 반드시 좋기만 한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일반적으로 회자되는 INTP의 특징 중 하나는 사소한 감정조차도 이성적인 사고의 절차를 통해 표현된다는 것인데 사회화가 이루어질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었다. 결국, 그러한 경향 때문에 나중엔 사이코패스 적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런지.. 혼자 괜한 고민이 되었던 것이었다. 조금 시간이 지난 요즘 뒤돌아 보니, 꼭 그런 것만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게, 난 요즘 사회생활을 꽤나 왕성하게 즐기고 있는데 내가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즐길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다. 친구 중 한 명은 '원래 다들 그럴 때가 있지. 사람은 변하.. 더보기 야이 야이 슈밤 ㅜㅜㅜㅜ별 거 아니지만 블로그에 끄적대고 나면 좀 집중이 잘 되더라저번에도 그랬고...;;;;와꾸는 대충 된 것 같은데.. 세부적인 것들을 채워넣기가 힘들다 ㅜㅜㅜㅜ아.. 10시간만 집중해봐여 이 돼지야!!!!! 더보기 후하후하 후하후하싱숭생숭두근두근 지금부터 이래서 어디 쓰겠나 ... ㅜㅜ 앞으로 남은 7시간. 깨알같이 집중해보자. 제발 ㅜㅜ 더보기 꼬인 면발 요즘 내 머리 속은 불어서 꼬이고 또 꼬인 라면 면발처럼 복잡하기만 하다. 하고 싶은 건 많고 풀어 내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 많은 것들이 밖으로 나가지는 않고 내 안에서만 꼬물꼬물대고 있으니 온 몸이 뜨거워서 터질 것만 같은 느낌이다. 그런 느낌이 들 때마다 춘향전 같은 고전에 등장하는 "상사병"을 앓을 때의 느낌이란 이런 것일까 - 하고 차라리 그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자리에 누워 아픈 시늉이라도 하지, 현대적이라 평가받는 여성은 물리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아픈 기색도 보이기 힘들다는 걸 깨닫고 그냥 다시 묵묵히 살기나 하자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만다. 더보기 현실감각 실감이 나지 않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끄앙 놀고 싶어서 미치겠다 이틀만 집중해보자 더보기 모모... 모... 모... 모티베이션 더보기 가끔 난 가끔 무척이나 감성적으로 살고 싶기도 하고 무척이나 무미건조하게 살고 싶기도 하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요즘은 그저 사회에 관심없이 내 문제에나 신경쓰고 싶다는 것이다. "햇빛 쏟아지던 날들"이라는, 문화대혁명 시기 사춘기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중국 영화가 있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여러가지 평이 존재하지만 내게 뚜렷하게 남아있는 이 영화의 의미는 역사적으로 그렇게 중요하고 크게 다루는 문화대혁명 시기라 하더라도 결국 개인은 그런 중대한 사회적 사건들보다 개인의 삶에 당연히 더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돌풍의 시간 동안의 삶이 가장 찬란한 순간이 되어 버렸지만 말이다. 요즘 강정이니 선거니 뭐니 해서 주변이 시끄러운데 그저 피곤하다는 생각 뿐이다. 친구들이 .. 더보기 - 난 요즘 매우 씐난다. 조금 더 일찍 신났어야 하는데 마음 한 켠에 계속 자리잡고 있는 문제들을 외면하고 있는 건 무겁지만, 그냥 지금은 조금 더 외면하고 싶다. 더보기 - 벌써부터 스트레스 돋네 아 집에 가기 싫다 내가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더보기 몫을 한다는 것 한 사람의 몫을 제대로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닌 것 같다. 현실감각이라곤 거의 없었던 약 1~2년 전에 조차 내가 하는 일들이 굉장히 쉬운 일이라 생각하고 휘루룩 해 버렸는데 어느 순간 일과 책임과 삶의 무게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한 글자 한 글자를 써내려가고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는 것 역시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내일은 또 출근이구나. 도망가고 싶다. 더보기 신경쓰지 마 한 마디에 쪼끔... 음.. 쪼끔보다는 쪼끔 더? 어쩌면 훨씬 많이 힘이 났다. 개운해.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흑흑 그럼 다시 달려봅시다 ㄱㄱㄱ 더보기 모든 것은 1. 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와 나에게로 되돌아 온다. 내 머리 속에는 나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깊게 자리잡고 있는 탓인지 어떤 그지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다른 사람을 잘 탓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아예 그렇지 않은 건 아니지만 ㅡㅡ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게 되면 언제나 결론은 '내 탓이오'. 2. 그런데 나 혼자 결론을 '내 탓이오'라고 내리게 되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 문제가 될 경우가 있다. '내 탓' 이라고 말하는 건 혼자 스스로를 다독일 때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를 종종 접했기 때문에 내 책임과 잘못이 아닐 경우에는 분명히 '아닙니다' 라고 말할 줄도 알아야 된다. 내 책임과 잘못을 인정한다고 해서 사회에서 '당신 참 관대하.. 더보기 - 잉여잉여거리고 있는 주제에 머리 속으로는 잉여롭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떠올리고 있다. 과연 잘 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과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이대로 그냥 살면 안될까 라는 생각과 조금만 더 발을 내딛어 보자 라는 생각. 뭐 크게 달라질까 라는 생각과 조금이라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면야 라는 생각. 들이 오버랩 되면서 진도는 나가지 않는데 힘만 빼고 있다. 더보기 불균형한 너 요즘 영어를 사용할 때마다 좌절을 느끼는게.. 한국인이 자신있어하는 듣기와 읽기는 그렇다치고. 말하기는 일상 대화가 편한데 글쓰기는 Academic writing이 편하다. * 단순 비교일 뿐입니다. 영어로 이메일 쓰기 너무 어렵다. 뭐가 예의바른 표현인지도 잘 모르겠고. 예전에 어떤 미국 아이가 내가 작성한 이메일을 두고 마치 "만약 당신이 제 메일을 확인하신다면 (정중한 버전), 바로 내게 연락줘 yeah~ (힙합 버전)" 이런 느낌이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웃기다 ㅎㅎ 걍 영어로 공부만 하고 일은 안 하면 안될까예.... 더보기 message from my love No fun in your life until ... !!! 넹 더보기 아무렇지 않은 나날들 1. 작년만 해도 1월 1일이 되면 올해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마음을 새로 먹기도 하고 새해를 맞는 준비에 몸과 마음이 분주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정말 아무런 감정도 생각도 계획도 들지 않는다. 정말 구정이 지나지 않아서 그런 걸까.. 늘 새해를 맞을 때는 격정기에 있었는데 올해는 편안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사실 진학 외에는 큰 고민도 관심도 없다. 바라는 것도 없고 기대하는 것도 크게 없다 보니 새해를 맞는 마음이 그저 그럴 수 밖에. 사실 진학이 제일 어렵고 중요한 문제인데도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았으니 괜히 초조해 할 필요 없다는 게 지금 내 생각이다. 다만 문제는 서둘러야 할 것은 서둘러야 하는데.. 그저 방치해 두고만 있다는 것. 또 마감이 코 앞.. 더보기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잘 수 있는만큼 다 자고 일어나 밖에 나와보니 해가 지는지 뜨는지 알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지고.. 너무 일찍 일어났네요. 오늘 같은 "주말"에.... 더보기 문득 문득문득 머리를 스치며 생각나는 순간과 그러그러한 것들이 울컥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닥공과 존버. 아뵤. 정준일 - 안아줘 더보기 하면 된다 우리는 종종 머리에 있는 생각을 그저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형의 것을 유형의 것으로 만들어 내는데 너무나 힘겨워 한다. 생각해보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대부분은 그저 머리 속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끄집어내어 그 모양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존재하기도 한다. 글, 음악, 미술 등 예술작품들을 포함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생활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마저 그저 그렇게 했기 때문에 현실에 모습을 나타내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결론은, 하면 된다는 것. 오늘은 왠지 허세 쩌는 것 같지만 무슨 일이든 그냥 하기만 하면 되는데 두려움이나 주저함 따위 있을 필요가 뭐 있겠냐 싶다. 더보기 함께 한다는 것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참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하루하루. 같이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보내다보면 도와주는 사람도 생기고 도울 일도 생기고 재밌는 일도 계속해서 생긴다. 함께함의 즐거움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 참 좋다 ~ ㅎㅎ 더보기 시간이 필요해 상대방이 내게 굉장히 우호적인 것 처럼 보여도 진심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요즘은 정말 "fast something"의 시대라 그런지 인간관계도 빨리빨리고 보통 한 두번, 많으면 두 세번까지 만나고 이 사람과 정말 오래 갈 것인가, 아닌가가 결정이 되는 것 같다. 사실, 이런 실용주의적 사고는 정말 위험하다. 사람은 절대 단면적이지 않으며, 양면적이지도 않고 다방면 적이다. 그런데, 그러한 특징은 한 두번의 만남에서 절대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단순한 만남 몇 번 만에 상대방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며 단정짓기에 이른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나도 꽤 그런 식으로 변해온 것 같다. 바로 오늘, 그 사실과 역시 사람은 오랫동안 진득하게 만나야 .. 더보기 진심 진심을 담아 진정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음을 새삼 느끼는 요즘의 하루하루. 그렇다고 진심이 아닌 것을 진심인 것처럼 포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진심은 굳이 그러지 않아도 저절로 드러날 거니까. 더보기 계획 실패..! 약 두 달 만에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겠다는 계획이 깨졌다. 늦어도 두 시 전엔 자기로 약속했는데.. 연말이다 보니 일이 몰려 허억허억 대다가 이제서야 마무리를 지었다. 아직도 할 일들이 산더미 같은데.. 이게 바로 수퍼 직장인 증후군인 것인가..!!! 해고가 두려운 건 아닌데 그냥 쌓인 일을 긴급하게 처리하면서 느끼는 일종의 보람이랄까... 쾌감이랄까... 그런 게 좀 있다. 다만 요즘에는 펑크도 자주 내서 문제지만. 아무튼 내 개인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앞두고 일을 처리하면서도 쾌감을 느끼다니 이것이 바로 변태가 되는 길인가..!!! 더보기 타인과 삶 나는 원래 나 말고 타인에게는 거의 혹은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었다. 너무 높은 자기애와 자아의식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부담스러워하기도 했고 어떤 사람들은 너무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지 말라는 충고를 하기도 했다. 타인으로부터 그러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나의 관심은 언제나 나를 향해 집중이 되어 있었으며 간혹 타인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그것은 거의 애정의 대상이라기보다 관찰의 대상인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다른 사람들하고 함께 지내는 게 꽤 즐겁다. 20년 넘게 굳게 믿어왔던 내향적인 내 성격에 대한 믿음이 살짝 어쩌면 강하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른 모습을 하고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마음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고 흥미롭고.. 더보기 정준일(메이트) - 그 계절의 우리 정준일(메이트) - 그 계절의 우리 그냥 그렇게 다들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고, 잊혀져가는 게 있으면 새롭게 기억되는 것도 있고. 그렇게 가벼워져가는 기억의 무게들이 홀가분하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하다. 계절마다 그리고 날씨마다, 그리고 아주 세밀한 습도 차이에 따라 생각나는 우리의 모습은 각기 다르다. 오늘처럼 흐리고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에는.... 커피 한 잔 들고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던 그 날이 떠오른다. 그게 누구였든간에 모두 다 잊혀지기 마련이고 잊혀질 것이고 그리고 그 날의 우리도 나도 너도 더 이상 그 자리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 사실이 더 이상 그렇게 아프고 슬프게만 다가오지 않는 걸 보면,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싶다. 저물던 여름 창 틈.. 더보기 기본으로 돌아가기 요즘 기력이 딸린다고 자주 말한 죄로 한의원에 끌려가 맥을 짚었다. 원래 이틀 정도는 밤 새고 공부하거나 놀아도 멀쩡한 나였는데 올해 9월에 들어서면서부터 부쩍 지치고 잘 일어나지도 못하고 피곤해하기 일수였다. 한의사 선생님이 내린 처방은 단 2개. 생식을 하고 운동을 하라는 것.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기본이지만, 누구나 쉽게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며 절실하지 않을 때 시작해야 건강을 잃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 기본은 늘 바닥에 깔고 가야 하는 것이기에 무엇을 하는지와 상관없이 "필수" 요소지만, 늘 그 기본을 지키기가 너무 어렵다. 건강식, 운동, 금주, 규칙적인 생활.. 공부를 할 때도 서두르지 말고 아주 기본적인 이해부터 시작하는 것. 그래도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마시던 술을.. 더보기 이상적인 상상 오늘 사무실에서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바로 이 전에 쓴 글과 비슷한 맥락의 대화가 이루어졌다. 천일의 약속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한 나는 "아직도 세상을 모르는 어린아이"가 되었고 세상에 그런 남자는 "없다" 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세상에 그런 사랑이 있다 하더라도, 다만 내 것이 아닌 것 뿐이겠지 아예 없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아프고 주저앉고 슬퍼도, 아직 나는, "저는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알아서 이상적인 상상 따위 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여자가 된 지 오래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현실적인 인간으로 살아갈 어두침침한 날들이 많고 많고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발버둥쳐도 어쩔 수 없이 현실적으로 살아야 할 날들이 펼쳐져 있으니, 이상과 현실 간 .. 더보기 연애사상 이 글의 맨 아래 링크하는 고민정 아나운서에 대한 글을 읽고 전부터 확고해져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던 나의 연애사상에 대해 다시 한 번 뒤돌아 보았다. 본디 내 연애관은 '사람만 좋으면, 그리고 조건보다는 그 사람 자체만 바라보고 사랑하면 된다.'는 거였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주변 친구들은 다 내게 눈이 낮다며 더 좋은 남자를 찾아보라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여기서 더 좋은 남자란 주로 외모, 키, 학력, 직업, 집안.... 등이 평균 이상인 남자를 의미하는 것이었고 나는 주로 그런 것들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더랬었다. 그러던 내가 어떤 일을 계기로 현실적 조건이라도 봐야겠다! 고 생각해서 나름 정해두었던 게... 종교는 무조건 기독교에 수도권에서 그리고 화목한 가정에서 나고 자랐으며..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