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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끔만 마시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거의 한 병을 다 마셔가고 있음! 근데 원래 이럴 때 머리가 잘 돌아가는 법...ㅋㅋㅋ 나만 그런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스크립트 정도는 작성하고 잘 수 있을 거 같다. 술김에 슈루루루루룩 맨 정신일 때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그리고 낼 아침엔 후회하겠지. 누가 이런 그지같은 내용을 작성한거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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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에는 영어가 모국어인 애들이 3명, 모국어가 아닌 애들이 나 포함 3명 있는데 걍 다른 애들도 영어로 된 모든 텍스트를 이해하기 힘들 때가 자주 있다고 고백하는 바람에 걍 나두 영어에 대해서는 마음을 편하게 먹게 되었다. 영국애들이 말하는 단어나 표현을 잘 이해 못할 때 걍 맘 편하게 그게 무슨 말이야..??? 라고 물어봄. 그럼 애들이 나름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속으로는 답답하고 짜증낼진 몰라도 ㅋㅋㅋㅋㅋ 걍 워낙 외국애들이 많으니까 그러려니 하는 듯.
덕분에 오늘 숙어 하나 배웠네. 'you hit the nail on the head.' 정곡을 찔렀다는 말인데... 내가 내 의견 얘기하니까 이렇게 얘기했음. 그래 너네는 영어는 잘할지 몰라도 나는 하드 워커니까... 그냥 당연한 사실을 말한 거 뿐이야. 그다지 정곡을 찌른 것도 아니었다고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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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기업 관련 글을 '별도'의 블로그를 만들어서 포스팅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가 걍 여기에 올리자고 생각했다가.. 오늘은 또 역시 '별도'의 페이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알콜을 쪼끔이라고 섭취했을 때 주절거릴 공간이라도 없음 어떻게 살아낼까? 라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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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은 와인을 좀 더 마시고 내일은 다시 하드워커가 됩니다. 지금은 금요일 밤이니까요.
내일은 일어나면 버피테스트를 155번 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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